“이 일이 너무 하고싶었다…” 떠오르는 청순 여배우 이은주가 돌연 25살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이유, 충격적인 유서내용

아름다운 외모와 나날이 늘어가던 연기력으로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지만 25세라는 어린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되어 버린 배우 이은주.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배우이다. 그녀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이은주는 1980년생으로, 살아 있었다면 현재 42 살이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친가는 군산에서 유명한 금은방을 운영하는 부잣집이었다. 이은주의 꿈은 원래 피아니스트였는데 1996년 엄마와 교복을 사러 갔다가 교복 모델 선발 대회에 나가라는 권유를 받았다.

본인은 관심이 없었지만 엄마가 몰래 신청서를 보냈고 예선에 통과했다. 이은주는 교복 선발대회 본선에 출전하면 초대 가수인 신성우, 룰라, 터보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본선에 참가했다.

최종 7명에게 상을 줬는데 이은주는 은상을 받았고 그때 같은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사람은 송혜교였다고 한다. 상을 받은 이은주는 같은 해에 교복 광고에 출연했고 이후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에 출연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1999년부터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2000년도에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오수정>으로는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001년 개봉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은주는 이 영화 속 캐릭터 ‘인태희’역할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후 영화 <연애소설>에서도 차태현, 손예진과 슬픈 멜로 연기를 펼쳤고 2004년 드라마 <불새>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 다양한 역할의 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은주가 맡았던 역할들이 대부분 죽는 역할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2004년 10월 29 일 개봉한 영화 <주홍글씨> 한석규, 성현아, 엄지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는 전국 관객 140만 명을 동원했다. 이은주는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제,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하지만 과연 이 영화가 이은주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을까? 이은주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몰입을 많이 하는 천상 배우였다.

2002년 개봉한 영화 <연애소설>에서는 차태현, 손예진과 함께 출연해 풋풋한 학생 연기를 보여줬는데 당시 인터뷰를 통해 촬영장에서도 ‘차태현 오빠, 손예진하고 오늘은 뭘로 재미있게 보낼까로 수다 떨다 그 기분 그대로 촬영에 들어갔다. 내 영화 보고 내가 우는 게 좀 창피했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따뜻했다. 지금도 삼총사로 만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2005년 2월 22일 이은주는 자신의 집에서 혼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2001년 이은주가 출연한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에서 이은주는 이병헌을 만나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데 이때 날짜가 2월 22일이었다.

실제로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날짜도 2월 22일었고 공교롭게도 겹치는 날짜 때문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이은주는 당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었던 시기였는데 그래서인지 그녀의 죽음은 더욱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본인이 직접 적었던 유서가 언론에 공개되어 더욱 안타까움이 전해졌다. 이은주가 적은 유서에는 ‘일이 너무나 하고 싶었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게 되어버렸다. 누구도 원망하고 싶지 않고 혼자 버티고 이기려고 했는데, 안 된다. 감정도 없고 내가 아니니까. 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1년 전이면 나처럼 살 수 있는데.’ 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실제로 이은주는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대학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은주가 세상을 떠나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영화가 <주홍글씨>였는데, 이은주는 개봉 전 가진 인터뷰에서 배역에 빠져 6개월간 제대로 자지도 먹지도 못했으며, 체중도 5킬로그램이 빠졌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이은주는 영화 속의 지독한 사랑에 몰입하다 보니 배역의 우울함에 빠졌다. 후유증이 오래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은주는 영화 <주홍글씨> 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보는 내내 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광경을 본 관계자는 이은주가 떠난 22일 당시 이은주의 광경을 목격한 스태프들은 이은주가 영화 촬영 당시 힘들었던 일을 회상하며 우는 것으로 생각는데 단순히 이후로 보기에는 너무 많이 오래 울어 의아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촬영이 참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때 따뜻한 위로 한마디 못해준 게 너무 안타깝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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