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정희’ 역할로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호감이 드는 모습을 보여준 배우 오나라의 남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혼한 줄 알았지만 여전히 미혼이라는 오나라는 1974년생으로 올해 50살입니다.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으며 경희대로 진학해서도 무용을 했고 이후 소질이 있는 것을 살려 뮤지컬 배우가 되어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했습니다. 오나라는 대학교 4학년 때 자신의 모교인 계원예술고등학교로 교생 실습을 나간 적이 있는데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조승우를 가르치기도 했다고 밝힌 적 있는데요.
2007년 제 13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조승우와 함께 인기스타상을 받은 소감으로 이 인연을 언급하며 알려졌습니다. 오나라는 뮤지컬에서 활동하다가 TV로 넘어왔는데 KBS TV ‘유치원 하나 둘 셋 파니파니’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사랑 언니’를 맡기도 했다. 사랑 언니는 원조 ‘캐리 언니’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꼬마 팬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오나라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2018년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2019년 ‘스카이캐슬’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습니다. 이후 유명해지자 오나라의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오나라의 남자친구는 배우 출신으로 현재 교수를 하고 있는 ‘김도훈’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가 함께 출연한 뒤 인연을 맺었습니다. 김도훈은 ‘일본 낭인’ 역 오나라는 ‘궁녀 ‘역을 맡았고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정확히 사귄 날짜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 매일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고, 이에 오나라가 “우리 사귀는 거 아니에요?” 라고 물어봤다고 말했습니다. 오나라는 김도훈에 대해 ‘다정다감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센스가 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는데요.
여전히 설레고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힌 오나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에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주변에서도 ‘여전히 왜 결혼 안 하냐?’ ‘둘이 가정은 따로 있고 연애만 하는 관계냐라고 물어보며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한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오나라는 자신의 연애에 대해 “김도훈과 헤어진 적 없이 쭉 사귀었고 권태기도 없었다며 싸울 때는 열정적으로 싸우고 3~4일 연락 안 할 때는 있지만 돌아오면 쿨하게 받아준다”고 전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혼은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일 때문에 미루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관계의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뚜렷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또한 오나라는 여전히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설레고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결혼을 하지 않아도 예쁜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혼이라는 제도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하고 있는 오나라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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