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으로 스크린, 브라운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대흥행을 기록해온 배우 유아인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스캔들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이들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규모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해서 동료 배우들뿐만 아니라 수 많은 영화계 종사자들까지 얽혀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남자배우인 이병헌 마저 유아인이 저지른 불법 행위로 인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지난 3월 20일 다국적 OTT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는 유아인이 촬영한 한국 영화에 대해 계약 해지와 관련된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영화는 이미 촬영과 편집을 마친 뒤 넷플릭스에 개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는 상황인데요.
해당 작품의 정체는 바로 이병헌과 유아인 주연의 바둑영화 승부입니다. 바둑계의 거성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사제지간 일화를 다룬 영화 승부는 이미 개봉을 두고 큰 곤혹을 치른바 있습니다.
실제 촬영 기간은 2020년 12월 ~ 2021년 4월까지 꽤 과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위급사와 제작사 사이에 협의 또한 길어지게 되며 계속해서 개봉이 밀렸던 탓입니다.
결국 세계적 미디어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에서 판권을 단독 구매하여 오리지널 영화로 2023년 1/4분기에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유아인의 문제가 연일 언론에 도배될 뿐만 아니라 바둑 팬들까지 나서서 보이콧 조짐을 보이자 결국 넷플릭스는 손절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영화는 유아인이 조연도 아닌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유아인 부분을 따로 편집에서 개봉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수십 수백명들의 스태프의 땀과 노고를 누가 배상해줄 수 있을까요? 심지어 해당 작품은 또다른 주연인 이병헌의 커리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영화 비상선언의 흥행 참패로 배우로써의 자존심이 단단히 구겨진 이병헌은 최근 하정우, 황정민, 최민식 등 연기파라 할 수 있는 배우들이 다양한 OTT 서비스 오리지널 작품을 통해 승승장구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배우 유아인의 사건으로 인해 이 모든 기회를 날려버린 이병헌은 정말 착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피 땀 흘려가며 작성한 대본과 한 겨울에 한파에 덜덜떨며 진행한 촬영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했을 편집 과정까지 모든 시간들이 고작 배우 한명이 저지른 사고로 인해 전부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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